SK하이닉스 호남 반도체 투자 철회설에 민형배 시장 '대통령 모욕' 비판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투자 철회 가능성을 우려하며 이를 이재명 대통령을 약 올리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시민사회와 함께 유치전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커뮤니티에서는 기업 논리를 무시한 정치적 압박과 비현실적인 대응 방식이라는 냉소적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민형배 시장은 광주상공회의소 경제포럼에서 SK하이닉스가 일본 투자를 검토하면서 호남권 메가프로젝트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처음부터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었어야 했는데 작전 미스가 있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SK 관계자가 정치권과 발을 빼거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지 논의했다는 제보를 언급하며, 이것이 "이재명 대통령을 약 올리는 일이고 통합특별시민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 포럼 개최, 플래카드 설치, SK 물건 사주기 운동 등 시민사회를 동원한 유치 활동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의 반응은 대체로 회의적이었습니다. 많은 네티즌은 기업이 경제적 효율성과 부지, 전력, 용수 등 인프라 문제를 고려해 판단하는 사안에 대해 '대통령의 심기'나 '모욕' 같은 감정적 표현으로 접근하는 것은 구시대적이며, 오히려 기업에게 부담을 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일부는 과거 군사정부 시절의 프로파간다 방식을 연상케 한다며 민 시장의 발언과 대응 전략을 비판했습니다.
또한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 자체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었습니다. 삼성과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 발표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나 전력망 확충 재원 분담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은 채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한 기사에 따르면 한국전력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전력망 건설 비용 선납을 요청했으나 두 회사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정부와 기업 간 조율이 순탄치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런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정치적 구호만으로는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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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 호남반도체는 호텔경제학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