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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섬박람회 부진, 부산 상어 '부캉이'와 비교되며 논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높은 예산 대비 초반 관람객 부진으로 비판받는 가운데, 우연히 나타난 부산 상어 '부캉이'가 수십만 명을 모은 것과 비교되며 화제가 됐다. 박람회 측은 무료 입장 확대와 K-POP 콘서트 등으로 반등을 시도했으나, 기획되지 않은 자연 발생적 이슈인 상어와의 흥행 대조는 여전히 거센 논쟁거리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7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으나 개막 초기 전시 및 먹거리 부실 논란과 함께 목표에 미달하는 관람객 수로 인해 SNS에서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반면, 지난 18일 부산 북항에 우연히 나타난 길이 3.5m의 무태상어(커뮤니티에서는 '부캉이'로 지칭)를 보기 위해 연휴 기간에만 약 50만~57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YTN 보도 등에 따르면 상어의 경우 별도의 홍보 예산 없이 의외성과 희소성만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문과 SNS 확산을 이끌어낸 반면, 박람회는 막대한 비용에도 불구하고 '섬'이라는 비전이 대중에게 와닿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대비를 두고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박람회 누적 관람객(39만 명)과 상어 방문객(57만 명) 수치를 직접 비교하며 허탈감을 드러냈고, 다른 글에서는 박람회에 출연한 K-POP 그룹 QWER의 공연 소식을 전하며 지역 주민조차 인지하지 못한 홍보 부재를 꼬집었다. 박람회 조직위는 추석 당일 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초반 부진을 만회하려 노력했지만, 커뮤니티 내에서는 여전히 예산 낭비와 실효성에 대한 회의론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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